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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y Wahol
(앤디 워홀 1928-1987)
포스트모던 미술의 과정과 개념에 전반적인 영향을 끼친 관계로, 앤디 워홀은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팝아트의 황제로 불리며,
대중 문화를 전통적 예술과 조화하여 대중을 클래식한 예술의 세계로 접근하기 쉽게 만들었다.
즉,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런 재미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현재 미술 학생이나 예술가의 대부분이 팝아트에 분류될 정도로 많은 영향력을 아직도 행사하고 있다.
팝 아트는 상업주의와 소비주의에 깊이 물들은 사회에 관해 표현한다.
우리가 주위에서 많이 보고 소비하는 제품에서부터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위의 모든 사물이 작품의 자료가 되는 것이다.
'팝'이라는 단어 자체가 대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예술에 대한 심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받지만 한 시대의 예술사적 조류를 만든 것은 분명하다.
소수가 아닌 다수를..
하지만 그의 작품은 피카소와 대등할 만큼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것은 아이러니할 수밖에 없다.
소수만이 소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양질의 판화 작품이 대량으로 생산되기는 하지만 아직도 그에 대한 대중적지지가 높은만큼 회화 시장에서 피카소와 함께 다른 작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표준적 역할을하고 있다.
워홀은 "대상을 너무 오래 바라보면 그것의 의미를 모두 잃게 될까 봐 두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업실의 조수들도 작품 제작에 참여시킴으로써, 의식적으로 완성작에서 미술가의 손길을 지워버렸다. 이처럼 원작자의 배제 외에, 팝 아트의 또 다른 양식 요소는 대담하고 선명한 색채이다.
그의 이런한 작품 생산 형태는 다른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어서 하나의 작품이 공장에서 생산되 듯 수많은 인력을 동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워홀 자신은 대량 생산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작품을 발표했지만 스스로가 예술이라는 장르에서 자본주의적 대량 생산(공장화)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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